미래 의사 꿈꾸는 청소년들, 직업 체험 기회 잡아라

입력 2016-06-19 18:27 수정 2016-06-20 11:10
미래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프로그램이 생겼다. 관절전문 힘찬병원의 ‘여름방학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2010년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힘찬병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7회 여름방학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의대 진학 및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통해 병원에서 진행되는 의사의 역할 및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목동, 강북, 부평, 인천, 부산, 창원 등 총 6개 힘찬병원 분원에서 진행된다. 분원 별로 각각 5명씩 배정돼 총 30명의 청소년이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매회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과 등 진료과별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상세한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로드받은 뒤 이메일(himchanhospital@gmail.com)을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7월 11일 별도로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증정되며, 본인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선물로 주어진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안혜선 주임연구원은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역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