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프로통산 국내 최다인 45승 달성

입력 2016-06-19 17:04
올해 일본투어 2승을 더해 국내 프로통산 45승째를 달성한 신지애. 세마제공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8)가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6200만원). 시즌 상금 7545만5천엔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5승을 달성,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44승 기록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프로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뒀고, JLPGA 투어에서는 14승을 기록했다. JLPGA 투어 14승 중에는 LPGA 투어와 공동 개최한 미즈노 클래식 2회가 들어가 실제 한·미·일에서 우승은 43승이고, 여기에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승을 더해 45승을 작성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