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 데뷔 7주년 7행시 인사 “포니아 보고파요”

입력 2016-06-19 15:50

전속계약 만료로 해체된 걸그룹 포미닛 멤버들이 데뷔 7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전지윤은 19일 인스타그램에 ‘포니아 보고파요'라는 7행시 손편지를 썼다.
그는 “아름답게 끝낼 수 없게 돼서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보답할 거예요. 왜냐면 절대 잊을 수 없으니까요”라고 했다. 이어 “포미닛으로 활동한 지 벌써 7년이 됐네요. 니네들 덕분에 행복했어요”라고 했다.
권소현, 남지현, 허가윤도 7주년이던 18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권소현은 “매년 이날에는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 오늘은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네요. 7년 동아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같은 자리에서 사랑해주고 응원해줬던 포니아 정말 감사하고 너무나도 미안해요”라고 썼다.
허가윤은 “20160618 7주년.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함께 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고, 남지현은 “7년 전 오늘. 참 많이 떨렸던. 그때 참 어렸었는데. 시간 참 빠르네. 좋은 하루”란 글을 남겼다.
2009년 데뷔한 포미닛은 지난 14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며 현아만 재계약을 하고 다른 네 멤버들이 떠나면서 해체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