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로리(아일랜드)가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로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 오크몬트 골프장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된 14번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41위인 로리는 유러피언 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있고, 지난해 8월 PGA 투어 등 세계 6대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강호다.
첫날 폭우로 인해 경기가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624위인 앤드류 랜드리(미국)는 13번홀까지 3언더파 단독 2위를 달렸다.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13번홀까지 2언더파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강성훈은 2오버파 공동 12위, 안병훈은 7오버파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2라운드까지 각각 8오버파와 11언더파를 기록, 컷 탈락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이변 속출 US오픈, 로리 셰인 첫 메이저 우승 도전
입력 2016-06-19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