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말할수 없는 자괴감 든다...정말 혼란스럽다”

입력 2016-06-19 10:33 수정 2016-06-19 11:21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나는 진정을 가지려 했는데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이 든다"며 "여러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당에 있던 사람도 아니고 시민처럼 밖에 있던 사람"이라며 "이번 상황을 겪으면서 정말 혼란스럽다"고 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고, 애당심도 없었고, 신뢰도 없고, 윤리와 기강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어떻게 혁신으로 나갈 수 있겠나"라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자괴감, 회의감이 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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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