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36)가 18일(현지시간) 둘째 자녀로 아들을 낳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첼시는 헤지펀드 운영자인 남편과 사이에 20개월 된 딸 샬럿을 두고 있다.
NYT는 “클린턴 전 장관이 유세 때 수시로 어린 손주를 둔 ‘할머니’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 손주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첼시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들인 에이단 클린턴 매즈빈스키를 낳았으며 무한한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출산을 확인했다.
클린턴 전 장관도 남편 빌 클린턴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두 번째 손주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첼시의 남편은 마크 메즈빈스키는 전 미국 하원의원 에드워드 메즈빈스키와 역시 하원의원이었던 마조리 마골리스-메즈빈스키의 아들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공화당의 대선주자로 확정된 도날드 트럼프 후보의 딸 이반카가 세 번째 아이인 아들 시어도어 제임스를 낳은 바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클린턴 전 장관 겹경사, 외동딸 첼시 아들 낳아
입력 2016-06-19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