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만에 홈런 추가’ 박병호, 투런포로 시즌 12호… 비거리 122m

입력 2016-06-19 08:29 수정 2016-06-19 09:33
AP뉴시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런포로 시즌 12호 홈런을 장식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1호포를 때린 뒤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4에서 0.206으로 조금 올랐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양키스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타의 96마일 빠른 직구를 때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2m.

박병호는 6회 1사 주자 1, 3루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미네소타는 6대 7로 져 5연패에 빠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