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6월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또한 20~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구성 및 업무보고가 이뤄진 후 내달 4~5일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이에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자로 선정되기 위한 의원들의 경쟁도 예상된다.
다음달 6일에는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 여야 3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특위 구성의 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6월 국회의 최대 쟁점은 각종 현안에 대한 청문회 실시 여부다.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금주중 별도의 회동을 갖고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야3당은 가습기 살균제, 어버이연합 사태, 정운호 법조비리 사건, 백남기 농민 중상 사건과 관련한 4대 청문회 실시에 합의했다. 청와대 서별관회의 및 산업은행 청문회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화두로 떠오른 법인세 인상과 기업 구조조정, 추경 편성, 맞춤형 보육, 노동개혁 등 정국 현안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