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속 중부·경북북부 한때 비

입력 2016-06-19 06:12
일요일인 19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엔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동안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북부, 제주도 산간 5㎜ 내외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은 20일 북상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전 5시 기준 아침 기온은 서울 20.3도, 인천 20.2도, 수원 20.9도, 춘천 19.2도, 강릉 18.8도, 청주 21.4도, 대전 21.7도, 전주 21.4도, 광주 21.9도, 대구 20.8도, 부산 22.5도, 제주 24.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