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kt wiz를 꺾고 1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 3으로 이기고 6월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2위를 지킨 NC는 1위 두산에 이어 2번째로 40승(1무19패) 고지를 밟았다. kt는 26승2무36패(8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팀 창단 첫 10연승을 달린 NC는 이날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다시 썼다. NC가 이룬 14연승은 역대 구단 최다 연승 공동 3위 기록이다.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가 1992년 1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NC보다 긴 연승을 달린 팀은 SK 와이번스(22연승·16연승)와 삼성 라이온즈(16연승·15연승)다.
NC의 선발 투수 이재학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나성범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 정대현은 2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로야구 NC 14연승 질주
입력 2016-06-18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