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에 4만7899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부는 나지 않았다.
서울과 수원은 1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1대 1로 비겼다. 서울은 9승3무3패(승점30)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수원은 2승9무4패(승점15)로 9위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은 아드리아노, 데얀을 앞세워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은 포백 대신 수비를 강화한 스리백으로 서울의 공세에 맞섰다. 활발한 공격에 나선 서울은 슈팅 18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다. 반면 수세의 수원은 슈팅 4개, 유효슈팅 3개에 그쳤다.
후반 29분 0-0의 균형이 무너졌다. 서울의 주포 아드리아노가 중앙에서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에서 서울 수비수 이정수의 푸싱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수원은 거세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서정원 감독이 퇴장당하기도 했다.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은 후반 36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으로 날렸고, 곽희주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이번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1대 1 무승부
입력 2016-06-18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