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삼중살(트리플 플레이)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63번째다.
SK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0-0이던 4회말 무사 1, 2루에서 강민호의 내야 땅볼 상황에서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냈다. 강민호가 SK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3루 쪽 땅볼을 치자 3루수 최정이 잡아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수 김성현에게 던졌다. 김성현은 1루수 최승준으로 볼을 던졌다. 주자 짐 아두치, 최준석에 이어 타자 강민호까지 차례로 아웃.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가 지난달 6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트리플 플레이를 성공시킨 바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SK, 롯데 상대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리플 플레이
입력 2016-06-18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