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 작가의 사진전이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Rainbow Cube Gallery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출신인 이씨는 열여덟 가을, 위암에 걸린 엄마와의 마지막 추억을 영원한 기록으로 남기는 일련의 누드 작품들을 모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조직위원장 은효진, 총감독 원춘호)에 출품하여 우수상 수상,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다.
영원할것 같았던 것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현실을 자각하며, 감성으로 전해지는 작품에 모녀 사이의 끈끈함을 넘어 가슴 먹먹한 뭉클함이 느껴진다.
이송희 작가의 '마미, 당신의 엄마에게'전은 26일까지. 문의 : 서울시 합정동 91-27, 070-7804-5365) 사진=하냥나무 제공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