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인 고종석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김대중선생의 업적에서 6·15남북정상회담을 첫째로 꼽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고씨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라며 "남북정상회담은 그분 삶의 작은 매듭일 뿐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대중선생의 위대함은 그분의 삶 전체가 대한민국민주화운동,한반도평화운동과 포개진다는 점입니다"라고 했다.
고씨는 "제 생각에 김정일의 북한과 김정은의 북한은 또 다릅니다. 이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겠네요"라며 "모험주의와 변덕에서 김정은은 김정일을 넘어선 듯합니다"라고 했다.
고씨는 "대중가요는 70년대 것이 최고고, ’민중가요’는 80년대 것이 최곱니다"라며 "70년대말 김민기 선생의 노래극 에 나오는 노래들은 예외고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