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개헌, 청와대 반대 불구...주체는 국회”

입력 2016-06-18 13:22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헌은 시대적 요구이고 그 엄연한 주체는 국회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 국회는 고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원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 여야 154명의 의원이 참여한 개헌모임이 존재했지만 청와대의 반대로 더 이상의 논의를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국민이 만들어 주신 개헌의 적기입니다"라며 "개헌 추진과 관련하여 저에게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했다.

원 의원은 "기꺼이 감당하고자 합니다"라며 "단순한 권력구조 개편을 넘어서 국민의 삶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