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만나 유승민 의원 복당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18일 김 위원장의 자택을 찾아 비대위 회의 때의 언사에 대해 거듭 사과하는 한편, 조속한 당무복귀를 요청할 예정이었지만 김 위원장이 19일 정 원내대표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양측이 전했다.
친박계가 17일 모임에서 정 원내대표의 사퇴가 아닌 사과를 요구함에 따라 확전보단 '수습'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김 위원장과 정 원내대표간 면담이 현재 당 내홍이 장기화할지, 아니면 봉합될지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희옥-정진석,내일 만난다” 유승민 복당 사태 후속 조치 논의
입력 2016-06-1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