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정회원 가입

입력 2016-06-18 10:20 수정 2016-06-18 10:34
이덕훈 총장(오른쪽 세번째) 등 한남대 교직원들이 16일 한남대 총장실에서 APCU 가입 감사기도회를 갖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가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Association of Presbyterian Colleges and Universities)의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17일 한남대에 따르면 APCU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한남대의 정회원(full membership) 가입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APCU는 미국장로교(PCUSA) 소속 66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을 상호 교류하고 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APCU 정회원 가입으로 한남대는 미국 66개 장로교 대학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PCU에 미국 이외의 대학이 가입한 것은 한남대가 처음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국제적인 기독교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PCU 바바라 미스틱 이사장은 오는 10월 한남대를 방문할 예정이고, 한남대는 2018년 APCU 총회를 한남대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APCU 정회원 가입은 지난 5월말 한남대 이덕훈 총장과 천사무엘 교목실장이 미국장로교 본부와 APCU 본부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 장로교 선교사들이 설립한 기독교 대학으로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