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바다의 흡혈귀, 칠성장어

입력 2016-06-18 09:21


한 어부가 17일(현지시간) 포틀랜드 오레건주 윌라메트강에서  바다의 흡혈귀로 불리는 칠성장어를 잡은 뒤 보여주고 있다.

고대의 물고기인 칠성장어는 태평양 북서부 부족돌의 식량으로도 사용되면 최근 수십년간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칠성장어는 치어기엔 물을 필터링해서 미생물을 먹고 살지만, 성체가 된 후에는 다른 물고기(심지어 돌고래)에 흡착해 피를 뽑아 먹고 산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꽤 오래전인 중세시대부터 칠성장어를 먹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