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유기농 라이프 김반장, 모기 군단에게 전쟁 선포... "온몸이 만신창이"

입력 2016-06-18 00:34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나혼자산다' 그룹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멤버 김 반장이 모기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다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김반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반장은 뚫린 방충망을 통해 집안으로 침투한 모기떼로 인해 온몸을 긁으며 밤잠을 설쳤다. 결국 김반장은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닫고 잠을 청해야 했다.

이어 아침이 밝자 그의 몸은 모기에 물린 자국들로 인해 상처투성이였고, 이에 김반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밤새 긁어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다"며 "총 12군데 물렸다. 이 집 주인이 나인지 모기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김반장은 비장한 모습으로 시장을 방문해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도구를 가지고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와 중무장을 하고 집 마당에 자란 풀을 베고 구면초를 심었다.

또한 김반장은 "화학으로 된 모기 퇴치제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계피와 소주를 7대 3비율로 섞은 담금주로 자신만의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드는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