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거래량 사상 최고치 기록

입력 2016-06-17 17:01
한국거래소는 17일 파생상품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 거래량,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년 국채선물은 거래량 15만1083계약, 거래대금 19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3월 만기에 이어 2번 연속 거래대금 ,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과거 최고치는 지난 3월 14일 기준 거래량 12만8716계약, 거래대금 16조4000억원이었다.
 3년 국채선물도 거래대금 60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3월 11일 최고치인 60조3000억원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54만6372계약으로 지난 3월 11일 이후 역대 두 번째에 해당했다. 과거 거래량 최고치는 54만8147계약이다.
 한국거래소 이재훈 금융파생운영팀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상승과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