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유승민 복당’ 짜고 친 고스톱...朴대통령 두번 죽이지 마라”

입력 2016-06-17 12:31 수정 2016-06-17 15:23

박근혜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진석 원내대표가 고성으로 ‘오늘 결정하지 않으면 우리가 범죄자가 된다’ 발언은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원외 비대위원에겐 총 안든 겁박이다"라며 “원천무효”라고 했다.

이어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유승민 복당을 다음 주에 결정하겠다는 것을 무시하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강행한 것은 병에 걸리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라며 “하극상의 극치”라고 했다.

신 총재는 "김영우 의원은 ‘내가 비대위 회의 때 무기명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라며 "정진석이 겁박을 하고 김영우가 ‘무기명’ 카드로 협박을 한 꼴이다. 짜고 친 고스톱”이라고 했다.

그는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겁박과 협박에 의한 투표’였음을 양심선언한 뒤 원천무효 발표하라. 정진석을 명예훼손 및 협박죄로 고소하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두 번 죽이지 마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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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