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델성서연구원(원장 이홍렬 목사)은 27일부터 오는 9월까지 ‘베델성서 성서·자녀교육편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한다. 한국베델성서연구원은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철환 목사)가 설립한 초교파 성경교육기관으로 40여 년간 성도 47만여 명과 목회자 1만6000여명이 강습회를 수료했다.
연구원은 성서·생활·신앙·구원·예배·자녀교육편으로 구성된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이번 강습회는 성서·자녀교육편을 교재로 진행한다. 자녀교육편 강의는 강원도 철원감리교회(27~29일), 순천금당남부교회 수양관(7월 4~6일)에서, 성서편은 충남 대천중앙감리교회(7월 11~13일)와 인천 은혜의교회(9월 5~7일)에서 열린다. 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과 김영래 감리교신학대 기독교교육학 교수, 박미영 기독국제학교유치원장이 자녀교육편 강사로 나선다. 성서편은 박일영 루터대 교수, 박정식 인천 은혜의교회 목사가 강의한다.
성서편 강의에는 성경 전체의 흐름을 구속사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히브리적 사고, 상황적 해석방법 등 성서해석학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자녀교육편에는 모든 부모를 자녀교육 전문가로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부모와 자녀에 대한 교육학적 이해’ ‘유대인의 자녀교육’ ‘자녀의 재능 이해’ 등을 다룬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교재와 프로그램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용 중인 최고의 성경연구 프로그램”이라며 “여러 교회가 이번 성서·자녀교육편 강습회를 평신도 훈련이나 교회 밖 부모에게 복음을 전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02-3789-4276·bethelseries.or.kr).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27일부터 베델성서 지도자 강습회 개최
입력 2016-06-17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