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18일 출범

입력 2016-06-17 09:34
제주지역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김대중 기념 사업회'가 출범한다.

김대중 대통령 제주도민추모위원회는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18일 오후 3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옛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창립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인 8월 18일을 즈음에 추모행사와 더불어 상시적인 기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창립대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육성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창립 축하메세지 영상이 공개된다.

또 박희수 이사장의 창립대회사, 원희룡 지사·구성지 도의회의장·이석문 교육감의 축사가 잇따른다.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국회의원과 위성곤 국회의원의 연대사도 있을 예정이다.

추미애 국회의원은 창립 기념강연에 나선다. ‘제주4·3특별법:역사는 정직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4·3특별법 제정의 의미, 김대중 대통령의 인권과 평화사상에 대해 강연한다.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은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강창일, 고희범, 고창훈, 김우남, 문대림, 오영훈, 위성곤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이 맡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