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비대위 쿠데타, 임윤선의 감칠맛 나는 주연급 연기...김희옥 정진석 들러리”

입력 2016-06-17 09:02 수정 2016-06-17 15:19

박근혜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 비대위 쿠데타는 유승민 기획, 유승민 감독, 유승민 주연, 조연 김영우 임윤선, 단역 김희옥 정진석, 카피는 적벽대전에서 돌아온 유갈공명"이라며 "제목 '어게인 12·12'"라고 했다.

신 총재는 "유승민 의원은 ‘복당 승인 깊이 감사한다. 보수개혁과 당 화합에 모든 것 바치겠다’고 했다"라며 "유승민 복당으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식물인간이 되었고 당 화합은 분열로 분당 직전이다. 가롯 승민”이라고 적었다.

그는 "유승민 의원의 '어게인 12·12'는 예상 밖으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 성공했고 다음 시나리오는 대권출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흠집 내기’에 정치생명을 걸었다. 지독한 복수”라고 했다.

이어 "비대위 쿠데타의 성공은 유승민계 행동대장 김영우와 유승민팬 바람잡이 임윤선의 감칠 맛 나는 주연급 연기의 합작품이다"라며 “들러리는 김희옥 정진석”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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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