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수사' 개봉첫날 '아가씨'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6-06-17 08:25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지난 16일 전국에서 7만563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0만838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아가씨’는 6만4481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342만6784명을 동원했다. 3위는 5만7675명을 모은 ‘컨저링2’로 누적 관객은 82만7339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는 2만7014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6위에 랭크됐다.

개봉 첫날 ‘아가씨’를 꺾고 1위로 출발한 ‘특별수사’는 변호사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사형수(김상호)에게 편지를 받은 뒤,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흥행 청신호를 켠 ‘특별수사’가 계속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