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유승민 복당 결정에 일부 친박계도 가세...사실상 朴대통령 레임덕”

입력 2016-06-17 07:46 수정 2016-06-17 15:18

박근혜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을 포함한 탈당 무속속 7명을 일괄복당이냐, 선별복당이냐 입장이 맞서자 유승민계 김영우 의원의 제안에 표결처리했다"라며 "복당 쿠데타의 행동대장 김영우를 제명하라. 유승민의 계략”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유승민 복당 논의 과정에서 한 원내 비대위원이 ‘합법적인 의사결정을 미루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했다"라며 "총만 안 들었지 사실상 협박이다. 공개수배"라고 했다.

그는 "소식통에 따르면 비박계 권성동, 김영우 의원뿐만 아니라 친박계 이학재 의원도 일괄복당 쪽에, 중립을 주장하는 정진석 원내대표까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사실상 레임덕”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정진석 원내대표는 유승민 복당 논의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승민 복당에 동조라는 뜻은 삼척동자도 안다"라며 “책임 면피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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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