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일괄 복당’ 결정에 새누리당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거취를 고민하고 나섰고, 고위 당정청회의도 전격 취소됐습니다. 가까스로 봉합됐던 여권 내홍이 ‘유승민 복당’이라는 뇌관을 건드리자마자 다시 폭발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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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KF-16 전투기의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미국 정부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방사청은 1000억원대의 손실을 입고 사업 진행도 4년이나 늦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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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자들이 한국 조선산업의 대표 생산기지인 거제와 울산을 찾았습니다. 밤이면 휘황찬란했던 곳은 불이 꺼진 채 우중충한 분위기가 짓누르고 있었지만 근로자들과 주민들, 경영자 모두 힘을 합치면 언젠가는 세계 1위 조선산업의 영광을 되찾을 날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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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내 계열사뿐 아니라 일본 소재 롯데그룹 계열사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롯데케미칼 측에 일본 롯데물산과의 거래 및 자금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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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