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완벽투를 선보인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의 활약을 앞세워 12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이달 들어 한 차례 패배도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NC 선발투수 슈튜어트는 7⅔이닝 동안 LG 타선에 단 5개의 안타만 내주고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스튜어트는 107개의 공을 던지면서도 흔들림 없이 LG 타자들을 요리했다.
타선에서는 이종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욱은 1-0으로 앞선 9회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민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LG는 NC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해 3연패에 빠졌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NC 파죽의 12연승…스튜어트 시즌 6승째
입력 2016-06-16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