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7년 만에 해체됐다. 현아 외 4명 멤버들의 재계약이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16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4인은 6월 14일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며 "당사는 멤버 4인과 함께 재계약과 관련해 오랜 논의를 거쳤고, 심사숙고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사는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4인 멤버의 앞날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바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남지현 등 4인은 큐브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논의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다른 길을 선택했다. 네 사람이 어떤 곳에서 새 둥지를 마련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아는 일찌감치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결합, 앞으로 솔로로 활동한다.
포미닛은 지난 2009년 '핫이슈'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려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