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임우재 고문의 변호인단 남기춘 변호사 등 8명 전원이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라며 "사임 이유가 임 고문의 인터뷰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는 게 법조계의 반응이다. 삼성의 힘”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임우재 고문은 ‘내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라며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면 임우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부마의 운명”이라고 했다.
그는 "이부진 사장이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것이라면 아주 비열하고 비겁한 행위다"라며 "세상 신분 다 변해도 부마의 운명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양심고백”이라고 했다.
그는 "이부진 이혼소송 사건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 있으므로 이런 상황에서 임우재 고문은 변호사 선임 없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프레임을 짜야 한다"라며 “약자 코스프레”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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