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37개사 인증… 26가지 혜택 제공

입력 2016-06-16 19:53
경기도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두림야스카와㈜ 등 도내 37개 중소기업을 올해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 16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기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용을 촉진하는 제도로 2009년 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37개 기업은 지난 1년간 모두 428명을 신규 채용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에임시스템㈜는 41명을, ㈜하남에프앤비는 32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들 기업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은 물론 고용환경 개선사업, 해외마케팅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각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 등 26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인증서를 받은 두림야스카와㈜ 박상백 대표는 “일자리를 창출해 신규 고용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용 유지가 더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근로환경과 복지제도 등을 개선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312개사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