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제7공학관 실험실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06-16 18:38
16일 오후 5시44분쯤 부산 장전동 부산대 장전캠퍼스 제7공학관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119소방관들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불은 공학관 4층 건물 가운데 3층 고분자공학과 화학실험실에서 폐약품 처리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부산대에는 지난 1일에도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 학생들이 화상을 입었다. 1일 오후 7시3분쯤 이 대학 3차원 레이저실험실에서 학생 3명이 화학물질 실험을 하다가 화재가 났다.

이 사고로 장모(25·여)씨가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이모(24·여)씨가 팔과 목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