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종교국 기자들이 다섯 번째로 찾아간 교회는 인천 남구 인하로에 있는 인천순복음교회(당회장 최성규 목사)입니다.
인천순복음교회를 대표하는 단어는 효(孝)입니다. 1995년부터 효행, 봉사, 극기 3개 부문으로 나눠 효행봉사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성산효대학원대를 설립해 효학과, 신학과, 음악과, 사회복지학과, 청소년지도학과, 가족상담학과, 효문화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명예박사 20명, 박사 49명, 석사 855명을 배출했으며 230명이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최성규 목사는 지난달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습니다. 훈장증엔 ‘경로 효행 실천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최 목사는 “효는 성경이 먼저 강조한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십계명 중 다섯 번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인데, 십계명을 받은 모세는 공자보다 거의 1000년 앞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목사는 국민일보를 위한 조언도 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특종을 발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효와 애국 등 바람직한 가치를 사람들이 추구하도록 계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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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20:03 수정 2016-06-17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