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신상 털린 횡령범과 내연녀…고대 사과문도 논란

입력 2016-06-16 17:36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싱숭생숭한 목요일 저녁입니다. 힘겨운 퇴근길에서 손쉽게 볼 수 있게 오늘의 주요 뉴스 몇 꼭지 소개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기사 중 가장 많은 독자가 모바일기기로 읽었던 인기기사들입니다.




8년간 대우조선해양에서 1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임모(46)씨와 내연녀(36)의 신상이 인터넷에 유출됐습니다.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내연녀와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겨온 횡령범의 사진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초통령 이수민의 포텐셜이 대폭발했습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민과 MC그리, 신동우 등의 염문설이 화제였는데요, 이수민 양은 이들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대신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을 2배속 버전으로 추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많은 동기, 선배, 새내기 등 여성에게 언어성폭력을 저지른 고려대 남학생들이 대자보를 통해 15일 공개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네티즌들에게 명예훼손에 해당 된다고 경고했기 때문인데요. 네티즌들은 “반성이 아니라 협박”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저귀를 차고 가출한 3남매의 영상도 많은 독자들이 지켜봤습니다. 중국에서 벌어진 상황인데요, 3남매는 엄마가 자고 있는 동안 아빠가 열어놓은 문으로 나갔다가 대로변에서 길을 잃었는데 다행히 경찰관에게 발견됐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