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유승민,사과 한마디 없다...복당, 이렇게는 안된다”

입력 2016-06-16 16:00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 복당, 이렇게는 안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이라는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다"라며 "이런 분이 들어오면 단합이 되기는커녕 분란만 커진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의 꼴을 이렇게 만든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지 않나?"라며 "비대위에서 마음대로 결정할게 아니라 즉각 의총을 열어 의원들에게 물어봐야 한다"라고 했다.

앞서 "법사위 간사 취임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도 법사위 탈출에 실패했다. 19대 국회 4년 내내 법사위에 있다가 이번에도 이렇게 되었다"라고 했다.

그는 "법사위에 대해 상원이냐 하는 비판도 많지만 막상 법사위에 올 희망자가 없어 저 같은 사람이 간사를 맡게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며 "이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법사위에서 특히 각종 고소‧고발, 또 야당의 선동 정치공세가 점점 더 도를 넘어설 것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여소야대 상황에서 길목을 잘 지키겠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