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일각에서 제기된 자회사 팜한농 비료사업 분리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LG화학은 16일 팜한농 비료사업 부문 분리 후 연내 매각한다는 관측에 대해 "팜한농 비료사업 매각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오히려 LG화학이 보유한 역량을 토대로 비료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비료사업은 운영 우월성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사업의 핵심 성공요소"라며 "이는 LG화학의 기초소재사업부문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역량으로 향후 매우 높은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료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4월 동부팜한농의 지분 100%를 4245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팜한농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화학비료 사업의 환경위해 요소가 기업 이미지에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비료부문 매각설이 대두됐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LG화학, 팜한농 비료부문 매각설 "검토한 적 없다"
입력 2016-06-16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