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희옥,朴대통령 등 뒤에 비수 꽂았다...배반의 정치”

입력 2016-06-16 14:40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가 시작됐다"라며 "친박이 윤상현의 칼을 쓰려고 유승민과 빅딜 한 꼴이다. 반기문 대망론”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새누리당이 유승민 복당을 허용한 것은 이혜훈에게는 날개를 달아줬고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심장에 바늘을 심은 꼴이다"라며 “레임덕 전조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탈당 무소속 의원 7명에 대해 일괄 복당을 확정한 것은 최소한 반기문 대선후보 1번은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론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부추긴 꼴이다"라며 “대통령 밀어내기”라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일괄 복당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윤상현 혹을 때었다가 다시 붙인 인 꼴이고 유승민 혹을 때려다가 이혜훈 유승민 ‘몽니남매’만 신나게 만든 꼴이다"라며 “대통령 탈당임박”라고 했다.

신 총재 "유승민의 복당은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등 뒤에서 비수를 꽂은 꼴이다"라며 “배반의 정치”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