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오랜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갑니다” 유승민, 복당 결정 감사

입력 2016-06-16 14:35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16일 새누리당 복당이 결정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의 개혁과 당의 화합을 위해 당원으로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저의 오랜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가서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새누리당 비대위가 저의 복당을 승인했다"며 "당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탈당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결정했다.

현재 새누리당 입당을 신청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등 4명 의원에 대해서는 복당을 승인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주호영, 이철규, 장제원 등 3명 의원에 대해서도 복당 신청을 하는 즉시 입당을 승인할 방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