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톰 히들스턴(35)과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7)가 목하 열애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더 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톰 히들스턴과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근 열애를 시작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DJ 켈빈 해리스(32)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지 불과 2주 만이다.
톰 히들스턴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이후 급속하게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는 게 측근의 말이다.
최근 두 사람이 미국 로드 아일랜드의 한 해변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톰 히들스턴과 테일러 스위프트는 바위 위에 나란히 앉아 입맞춤을 나눴다. 바닷바람에 공기가 쌀쌀해지자 톰 히들스턴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겉옷을 벗어주기도 했다.
파파라치 컷을 단독 공개한 더 선은 당시 상황에 대해 “두 사람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포옹하고 키스를 나눴다”며 “주변에 20여명의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 배니티페어에서 만났던 것이 두 사람 열애의 시발점으로 보인다. 당시 톰 히들스턴과 테일러 스위프트는 파티장 한켠에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에 맞춰 흥겹게 커플 댄스를 췄다.
톰 히들스턴은 영화 ‘미드나잇 인파리’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특히 마블 영화 ‘토르’ 시리즈의 로키 역으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얻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실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디바로 꼽힌다. 올해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앨범 등 세 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