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페이팔' 서비스를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원활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페이팔은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상거래 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세계 1억7000만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되는 화폐 종류만 26개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페이팔 계정을 통해 계좌이체로 항공권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페이팔 이외에도 내국인을 위한 카카오페이, 중국인을 위한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텐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페이팔 시스템의 추가 도입을 계기로 현지발 외국인 고객들의 결제 환경을 더욱 빠르고 쉽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