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부친 “29살짜리 백설공주가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

입력 2016-06-16 09:09 수정 2016-06-16 09:11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부친 김현배 전 의원은 16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백설공주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9살짜리가 어떻게 마녀가 되느냐. (내 딸은) 백설공주다 아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수민이 예뻐서 7번을 한 게 아니라 객관적인 근거에서 (당선권이) 5번 이상이 아닌 걸로 봤고, 그러다보니까 청년 대표를 전날까지 영입을 못했다"고 말했다고 TV조선은 보도했다.

그는 "새누리당 30년 당원이 다른 당에 딸을 넣으면서 뒷거래로 7번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밤 사이에 (공천이) 이뤄져 놓고 돈 달라는 당이 있다고 하면 당도 아니다"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그런 정도로 때가 묻은 대표라고 보지 않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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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