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국민들 70%가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발표된 CBS와 리얼미터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헌론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69.8%,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12.5%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7.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 지역이 73.7%로 가장 높었고, 부산·경남 지역도 72.8%로 높았다. 광주· 전라 등 호남 지역에서는 69.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공감한다는 의견이 30대 79%, 50대도 79%로 높은 편이었다.
권력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4년 중임 대통령제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분권형 대통령제가 19.8%, 의원내각제가 12.8%, 기타가 11.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4.3%였고 자동응답 RDD 방식이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개헌론 공감 여론 70%"
입력 2016-06-16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