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선 'tvN 시상식', 시상식 개혁할까

입력 2016-06-16 08:05 수정 2016-06-16 08:07
지상파를 위협하는 케이블채널로 발돋움한 tvN이 'tvN 시상식'을 오는 10월 9일 개최할 계획이다.

16일 연예매체 오센은 방송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래 전부터 내부에서 거론돼 왔던 tvN 시상식이 오는 10월 9일 개최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괸계자는 "올해 가장 뜨거운 시상식 중 하나가 될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tvN은 그간 여러 인기 컨텐츠들을 선보여 왔다. '꽃보다 청춘',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 같은 예능은 물론이고 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 '시그널', '또 오해영' 등을 통해 특히 젊은 층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 CJ E&M이 주도하는 시상식은 있었지만, 자체 채널 시상식은 tvN이 처음이다. tvN 채널에서 방영됐거나 방영 중인 예능 및 드라마, 그리고 제작진 및 출연진이 해당 시상식의 후보군이 될 전망이다. 시상식의 형태 역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양상에서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