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예매체 오센은 방송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래 전부터 내부에서 거론돼 왔던 tvN 시상식이 오는 10월 9일 개최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괸계자는 "올해 가장 뜨거운 시상식 중 하나가 될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tvN은 그간 여러 인기 컨텐츠들을 선보여 왔다. '꽃보다 청춘',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 같은 예능은 물론이고 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 '시그널', '또 오해영' 등을 통해 특히 젊은 층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 CJ E&M이 주도하는 시상식은 있었지만, 자체 채널 시상식은 tvN이 처음이다. tvN 채널에서 방영됐거나 방영 중인 예능 및 드라마, 그리고 제작진 및 출연진이 해당 시상식의 후보군이 될 전망이다. 시상식의 형태 역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양상에서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