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6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 날씨는 흐립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으니 출근길 휴대용 우산은 챙기는 게 좋습니다. 영남 지방은 돌풍과 함께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낮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내릴 비의 양은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는 5~10㎜, 경기동부와 강원도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5~20㎜입니다.
더위는 흐린 날씨 덕분에 주춤하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도, 강원도 춘천이 20.1도, 부산이 2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26도, 부산이 2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지만 습도가 높은 탓에 불쾌지수는 조금 높습니다. 또 자외선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등은 ‘약간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토요일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 장마가 시작되면서 더위는 한 풀 꺾이겠습니다.
소나기 소식이 반갑지 않은 분들 많으실텐데요. 친절한 쿡캐스터가 그런 분들을 위해 출근길 음악으로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소나기'를 준비했습니다. 생생한 라이브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과 선글라스, 선크림 챙겨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과 선크림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7시에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