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후반 추가 4분 결승골 ‘짜릿’… 전북 K리그 고공행진

입력 2016-06-15 22:09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잡고 선두를 수성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을 2대 1로 제압했다. 개막전부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8승6무(승점 30)로 1위다.

 전반 37분 민상기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은 전북은 34분 염기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종호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한 수원은 4경기(2무2패)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중간전적 2승8무4패(승점 14)로 9위다.

 FC서울은 안방에서 광주FC를 3대 2로 물리쳤다. 서울은 9승2무3패(승점 29)로 2위, 광주는 5승3무6패(승점 18)로 6위를 그대로 지켰다.

 상주 상무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 4대 0 대승을 거뒀다. 상승세를 탔던 제주는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7승2무5패(승점 23)로 3위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해 4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FC를 2대 0으로 잡았다. 수원FC는 3연패를 당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를 3대 1로 꺾고 두 달여 만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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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