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인권조례 제정반대 시민연합’(부학연) 창립총회가 17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중앙대로에 있는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단체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상호활동 정보교환과 정책개발 등의 연대를 꾀할 방침이다.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반대 운동의 유기적 활동을 강화하며 부산지역의 학생,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위원은 길원평 부산대 교수, 나영수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부산연합회 집행위원장, 박종필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안용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등이다.
길 교수는 "학생인권조례를 만든 서울과 경기, 광주, 전북의 경우 차별금지란 이름으로 동성애, 임신 또는 출산 등을 부추기는 독소조항이 있다"며 "인권이란 이름으로 학생을 방종과 타락으로 이끌며 학교폭력, 기초학력 저하, 공교육 몰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단체 조직 이유를 밝혔다.
부학연에는 경남중고기독동문회, 교육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민족사랑회, 부산교목협의회,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등 총 6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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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학생인권조례 제정반대 시민연합’ 창립총회
입력 2016-06-15 17:29 수정 2016-06-18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