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2016 하계 올림픽 메달이 공개됐다. 엄격한 친환경 기준에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리우 바하의 ‘바하 올림픽 파크’에서 메달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금메달은 수은을 제외하고 금으로 만들어졌다. 은메달과 동메달 제작에는 재활용 소재 30%씩 쓰였다. 메달과 연결된 리본 끈 제작에도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소재가 사용됐다.
또 다른 특징은 메달 중앙 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두껍다는 점이다.
리우올림픽을 위해 제작된 메달 수는 총 2488개다. 메달 1개당 중량은 500g이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812개, 동메달은 864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