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7개국에 수출될 전망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에 참가한 한화테크윈이 군사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 아시아국가와 K-9 100여대 수출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한화테크윈과 이 국가는 8월중 공식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일부 국가들도 K-9에 대한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도입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테크윈은 2001년 터키와 수출계약을 맺고 350여문을 수출했으며 2014년에는 폴란드에 120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9은 사거리 40㎞로 1분에 6발을 발사할 수 있어 세계 최강의 자주포로 불리는 독일산 팬저와 비교해 성능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군은 서북도서와 전방지역에 900여문을 운용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파리=국방부공동취재단 hschoi@kmib.co.kr
K-9 ,아시아 아프리카 등 7개국 수출 전망
입력 2016-06-15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