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정치라는건 어떤 사람들이 해야할까요?"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경제적으로 부를 축적해서 부자인 사람들이? 아니면 자신의 분야에서도 더이상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기 어려우니 퇴직하시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으신분들이 인생이모작의 일환으로? 그도 아니면 판검사, 장군, 교수 이런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그간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인정하지 않고, 정치 자체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아서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정치를 국민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사회적 권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완성"시키는 수단으로 악용해왔기 때문이지요"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여전히 그런 몰상식의 말을 언론에 나와서 떠드는 분들이 사회의 원로로 전문가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인정받는 사회라는것 우리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바꿔나갈 것이 많다는 반증일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는 성공한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힘없는 다수의 가장 큰 무기로서 연대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니까요"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30대는 정치를 하지말고 자기분야에서 일하라는 정치아마추어 이상돈의원님! 30대에 정치라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프로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청년들 걱정마시고 의원님이나 잘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