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전망대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에 참석해 "성경에 솔로몬의 재판에서 친엄마가 '내 자식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지혜가 있었는데 개성공단 폐쇄는 (솔로몬의 재판 속) 친엄마가 아들을 죽인 꼴"이라고 했다.
이어 "즉시 개성공단이 재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개성공단과 연계된 사업을 하던 분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가 있었고 또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위기를 맞았다"라며 "이제 남북한의 긴장 또 대결 국면으로 가는 고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외교적 방법으로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국면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2·10 개성공단 전면중단조치는 헌법과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불법적인 조치다. 어설픈 통치행위론이 적용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이든 개성공단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